[23vol22no1-04] 공황장애 한의 단독 치료 치험 1례 - 백지유, 장상철, 배재룡 263 정대성 2023.12.06 40  23Vol22No1-04BeagJY.pdf (1027 KB) [인용] 백지유, 장상철, 배재룡. 공황장애 한의 단독 치료 치험 1례 醫療氣功. 2023;22(4):83-96 Ji You Beag, Sang Chul Jang, Jae Ryong Bae. One Case Report of Panic Disorder Patient Improved by Korean Medicine Treatment Alone. Medical Gigong. 2023;22(4):83-96 [개괄] 醫療氣功 MEDICAL GIGONG Vol.22. No.1. 2023.06.30. DOI: https://doi.org/10.22942/mg.2023.22.1.083 공황장애 한의 단독 치료 치험 1례 백지유* **, 장상철* **, 배재룡* ** * : 대한의료기공학회 ** : 휘담메디 김포한방병원 [Abstract] One Case Report of Panic Disorder Patient Improved by Korean Medicine Treatment Alone Ji You Beag* **, Sang Chul Jang* **, Jae Ryong Bae* ** * : The Member of the Korean Academy of Medical Gi-Gong ** : Whidammedi Gimpo Korean Medicine Hospital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that patients with panic disorder were able to discontinue the psychotropic medication through Korean Medicine treatment alone. Methods : The patient diagnosed with panic disorder were hospitalized on the 9th and were treated steadily through outpatient treatment afterwards with herbal medicine, acupuncture, cupping therapy, and Whidam’s Sugi therapy while taking the chemical. Treatment effects were evaluated through BAI, BDI, STAI-X-1, CSEI-s, GIS, NDI-K, and EQ-5D measurements. Results & Conclusions : The patient's anxiety was relieved and the psychotropic medication was discontinued, but it did not recur. And after inpatient treatment, he has been steadily receiving outpatient treatment on a regular basis, maintaining an improved state and leading a normal daily life. * Keywords : Panic Disorder, Whidam’s Sugi therapy, BAI, BDI, STAI-X-1, CSEI-s, GIS, NDI-K, EQ-5D [목차] Ⅰ. 緖論 Ⅱ. 硏究對象 및 方法 Ⅲ. 症例 Ⅳ. 考察 Ⅴ. 結論 Ⅵ. 參考文獻 [서론] 공황장애(Panic Disorder)는 예상하지 못한 공황발작(Panic Attack)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발작에 대한 예기불안이 주요 특징인 불안장애 중 하나이다[1].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불규칙하게 분비되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serotonin, GABA 등의 신경전달물질 시스템 상의 이상이나[2] 편도체, 회백질, 시상하부, 청반핵 등의 뇌회로에서 부적절한 작동기전 등의 생물학적인 부분이나 정신분석학적 관점, 인지행동학적 관점 등의 해석이 나오고 있고[3], 서양의학은 공황장애의 초기치료전략으로 항우울제, BZD계 항불안제, 인지행동치료의 병용치료를 최우선으로 권고한다. 하지만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의 정신작용약물치료는 근본치료가 아니라 대증치료이고, 뇌 또는 신경에 직접 작용하여 개선하는 것이 아니어서 갑작스런 공황의 빈도나 불안, 공황발생시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감소시켜주는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공황과 불안에 대한 대처 기술, 예기불안의 감소에는 효과가 없는 한계가 있고[4],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대략 30%의 환자는 치료 불응성을 보이기도 한다[2]. 또 SSRIs의 활성화반응, BZD계 항불안제의 피로, 운동실조 [1, 5]같이 각 약물마다 고유한 부작용도 있고[4], 권고되는 약물의 대부분은 갑작스럽게 복용을 중단하면 여러 금단 현상을 유발하고, 약물치료 중단 후에는 약 50%정도는[6] 반복해서 공황발작을 재경험하게 되며 아울러 장기간 병행해야 하는 불편감을 감수해야 한다[7]. 따라서 이러한 약물치료가 가지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체보완치료가 필요하여 대두된 게 인지행동치료이나 이 또한 주된 치료라기 보다는 약물치료의 보조치료에 그치고 있고, 시간, 지리, 인력적 제한으로 최근엔 MCBT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스키마치료(schema therapy) 등 third-wave CBT(인지행동치료)가 연구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2020년 불안장애 임상진료지침[8] 외에도 DSM-V 분류에 따른 한의변증연구[9], 불안에 대한 한의/중의 정신요법의 비교고찰[10], 공황장애 중의학의 임상연구 동향[2], 한의학적 치료의 임상연구동향[1] 등의 문헌고찰과 생기능자기조절훈련[11], 사상의학적 접근[12], 추나수기요법[13], 마음의 방 그리기 정신요법[7], 감정자유기법(EFT, Emotional Freedom Technique)[14] 등의 치험례가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 복귀 가능 여부, 정신작용약물 중단 후 금단현상관리와 같은 오랜 기간 관찰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더구나 현대에는 본 증례와 같이 젊은 층에서도 정신작용약물을 복용하고, 중단하지 못하고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적인 삶의 질적 저하는 물론 사회, 경제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10년이상 복용하던 정신작용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한의 단독 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되고 금단현상을 극복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진 사례가 있어 보고하고자 한다. 덧말